(토론토)
온타리오 신민주당(NDP)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월드시리즈 경기의 ‘천정부지 티켓값’ 논란을 계기로, 더그 포드 주정부에 티켓 재판매 가격 상한제 부활을 요구하고 나섰다.
“팬들이 빚내서 응원할 일 아니다”
마릿 스타일스 NDP 대표는 23일 오전 로저스센터 앞에서 온라인 청원을 포함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녀는 “온타리오 주민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팀이나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빚을 져야 하는 상황은 부당하다”며 “보수당이 이번 조치를 거부한다면 더그포드가 블루제이스 팬들이 월드시리즈 경기를 보기위한 입장조차 못하게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NDP는 전날 늦게 열린 회의에서 ‘티켓세일즈법(Ticket Sales Act)’을 개정해 원가를 초과하는 금액으로의 재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포드 “가격 상한 검토 중”
이에 대해 더그 포드 주총리는 “티켓 시장을 한 업체가 독점하는 건 옳지 않다”며 “현재 관련 입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9년 폐지된 상한제
포드 정부는 2019년, 이전 자유당 정부가 도입했던 티켓 상한제도가 “오히려 암시장 거래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폐지했다. 그러나 최근 블루제이스 경기 티켓이 수천 달러까지 치솟자, 재도입 필요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