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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캘거리, 한국계 선수 지명
제인 파렉, 2024드래프트서 주목받아

김태형 기자 2024-07-08 0
2024 NHL 드래프트서 1라운드 9순위로 캘거리 플레임스에 지명된 한국계 제인 파렉(Zayne Parekh). Sportnet 방송 캡쳐.
2024 NHL 드래프트서 1라운드 9순위로 캘거리 플레임스에 지명된 한국계 제인 파렉(Zayne Parekh). Sportnet 방송 캡쳐.

(캐나다) 지난 6월 28일(금) 열린 202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캘거리 플레임즈가 첫 라운드에서 온타리오 출신 한국계 선수인 제인 파렉(18, 새기노 스피릿)를 9순위로 지명했다.

파렉는 이번 시즌 온타리오 하키 리그(OHL)에서 96포인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인도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파렉는 온주 노블턴(Nobleton) 출신으로, 창의적이고 시야가 넓으며 뛰어난 슈팅 능력을 가진 공격형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루키 시즌에 21골로 17세 이하 신인 수비수 골 기록을 세웠다.

파렉은 한국계이지만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한국계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외할아버지 이춘배 씨가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 운동선수로서의 피지컬을 외가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의 동생인 아이사 파렉(Isa Parekh)도 캘거리 플레임즈 개발 캠프에 초청되었을 정도로 파렉 가족들이 전부 스포츠에 잠재적 기량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파렉는 NHL에서 상위권 파워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리스크 평가와 수비 본능의 개선이 그의 성공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캘거리 플레임즈의 수비수들 중 가장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파렉는 다음 시즌 역시 OHL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지만, 플레임즈의 로스터에 포함되어 이른 시기에 NHL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도 있다. 제인 파렉의 향후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계 NHL 선수로는 스탠리컵 우승 멤버 짐 백(한국명: 백지선)과 플레이오프 결승골로 유명한 리차드 박(한국명: 박용수)이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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