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연방 정부가 전국적으로 제공되는 캐나다 연방경찰(RCMP)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비용 효율성, 지속 가능성, 그리고 투명성과 책임감 있는 운영을 목표로 하며, RCMP의 커뮤니티 사회 서비스와의 더 밀접한 통합을 포함한 반응성 높은 경찰 서비스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캐나다 공공안전부(Public Safety Canada)가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번 논의는 RCMP 계약 경찰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모으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RCMP는 온타리오와 퀘벡을 제외한 모든 주와 준주, 그리고 대략 150개의 지방 자치단체에 일선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계약은 2032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정부는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계약 경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와 준주의 관계자들과 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RCMP 관리 자문위원회, 캐나다 경찰공무원 협회, 캐나다 공무원 연맹, 국립 경찰 연맹의 관계자들과 화상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몇 년 간, BC 및 앨버타와 같은 일부 지역은 자체적인 지방 경찰 서비스를 창설하는 것을 고려해왔다. 이러한 변화는 RCMP의 전반적인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소규모 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사이버 위협, 금융 범죄, 국가 보안 취약점에 대응하는 연방 경찰의 요구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에 대한 더 큰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2020년 노바스코샤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는 지난해 RCMP에 대해공공안전부 장관이 연방 경찰 기관에 적합한 임무를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RCMP의 자원 대부분이 계약직 경찰에 할당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방 경찰로서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번 계약직 경찰 검토는 연방 정부가 계약 경찰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변경이 아닌, 실질적인 개선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브라이언 소베국립 경찰 연맹 의장은 정부의 장기적인 약속에 대한 명확성을 요구하며, 이러한 협의가 서비스 제공의 현대화 및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두헤메 RCMP청장은 이번 협의가 계약 갱신을 앞두고 현재의 부족함을 해결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계약에 포함시키려는 시도라고 언급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