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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토론토에 AI헬스사업 출범
유로파르마와 합작 ‘멘티스케어’ 설립

토론토중앙일보 2025-10-23 0
(토론토) 한국 SK그룹 계열 SK바이오팜이 브라질 제약기업 유로파르마(Eurofarma)와 손잡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합작사 ‘멘티스케어(Mentis Care)’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합작은 양사의 북미 지역 첫 디지털 헬스 사업 진출이자 캐나다 내 첫 비즈니스 운영으로, 신경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예측 의료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멘티스케어는 뇌파(EEG) 모니터링 기술과 예측 알고리즘을 결합해 간질(뇌전증) 환자의 발작 패턴을 실시간 분석하고, 발작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경고를 제공하는 AI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독립적인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멘티스케어는 토론토의 MaRS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MaRS Discovery District)에 연구개발 센터를 두며, 벡터 연구소(Vector Institute), 토론토대학, 그리고 세계적 연구 병원 네트워크 등과 협력해 AI·생명과학 융합 생태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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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 Ontario]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로의 확장은 환자 중심 혁신을 향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AI와 임상 데이터를 결합해 간질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파르마의 로드리고 페레이라 디지털사업 본부장은 “의약품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야말로 미래 의료의 방향”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라틴아메리카 신경계 질환 치료 전문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북미로 확장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부의 빅 페델리 장관은 “이번 투자는 온타리오의 AI 및 생명과학 역량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SK바이오팜과 유로파르마의 협력이 온타리오의 혁신 의료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멘티스케어는 향후 토론토 지역 내 팀을 확충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AI를 통한 신경의학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은 온타리오주 투자유치기관 Invest Ontario가 지원했으며, 토론토글로벌(Toronto Global)의 스티븐 런드 대표는 “SK바이오팜과 유로파르마가 토론토를 선택한 것은 이 지역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멘티스케어는 AI로 구동되는 실시간 신경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뇌질환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 세계 환자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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