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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은행 '주택가격 하락폭 두 배로 늘 것'
지난 10월 온타리오주 신규매물대비 판매량 급감

김원홍 기자 2023-11-24 0
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토론토) TD은행이 내년 주택 가격 하락폭이 기존 예상치의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새로운 예측 보고서를 내놨다.

22일(수) TD은행은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내년 3분기까지 현재 캐나다 주택거래가격은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의 부동산 매물 증가세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TD은행은 내년 3분기까지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5%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으나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예상치를 2배로 늘렸다.

이는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10월 주택판매보고서를 기반으로 새롭게 작성된 예측 보고서다.

보고서는 "온타리오주의 경우 월간 신규 주택 매물 대비 판매율이 지난 5월 63%에서 10월에는 39%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다"라며 "이와 같은 변화는 최근 들어 주택 매물은 증가하고 있지만 매수자가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로 인해 내년 3분기까지 주택 가격이 약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주택 판매가격과 비교했때는 여전히 15%가량 높은 가격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CREA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나다 주택 판매 가격은  65만 6,625달러로 전달보다 5.6%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9월과 비교했을 때 1.8%가량 오른 가격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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