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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11개 역, 2주간 운행 중단
토론토 지하철 1호선 대규모 보수 작업

임영택 기자 2024-11-30 0
토론토 스트릿카 [픽사베이_@ bohdanchreptak]
토론토 스트릿카 [픽사베이_@ bohdanchreptak]

(토론토) 토론토 교통국(TTC)은 주요 지하철 노선의 대규모 보수 작업으로 인해 1호선 11개 역 구간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사는 11월 30일(토)부터 12월 1일(일), 12월 7일(토)부터 8일(일)까지 두 주말 동안 진행되며, 평일 일부 구간은 조기 운행 종료된다.

운행이 중단되는 구간은 세인트클레어웨스트(St. Clair West)역에서 킹(King)역까지 약 6.5km에 이르는 구간으로, 듀폰(Dupont), 뮤지엄(Museum), 퀸스파크(Queen’s Park), 세인트패트릭(St. Patrick), 오스구드(Osgoode) 역은 완전히 운행이 중단된다. 나머지 여섯 역은 열려 있지만, 이용객들은 프레스토 충전과 버스 노선 환승만 가능하다.

TTC는 폐쇄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12월 2일(월)과 9일(월) 오전 6시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스파다이나(Spadina) 및 세인트조지(St. George) 환승역과 유니언(Union)역 접근이 차단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TTC 측은 이번 공사가 트랙 베이스플레이트 설치, 전력 케이블 작업, 일부 역 마감 공사, 그리고 제한 속도 구간 제거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인트조지에서 스파다이나 구간의 전력 공사와 퀸스파크 및 세인트패트릭 역의 마감 공사가 포함된다.

TTC는 이처럼 중대한 작업을 비교적 행사 일정이 적은 시기에 집중 배치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일부 행사는 지하철 운행 중단과 겹쳐, 이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셔틀버스와 대체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보수 작업으로 인해 11개 역 구간은 총 14일간 운영이 축소되거나 전면 중단될 예정이며, 두 주말 동안 도심을 방문하려는 시민들은 이동 계획에 미리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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