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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도변종 우려변이로 분류
온주 확진자 2,716명 6주만에 최저 기록

이수진 기자 2021-05-10 0

(토론토) 10일(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B.1,617바이러스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행될 위험이 있다며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 판 케리크호버 WHO 코로나19 역학 책임자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다"고 전하는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화)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인도발 변이와 관련해서 진단법이나 치료법, 그리고 백신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만한 자료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인도 변이의 전파력과 감염 증상의 심각성, 백신 접종자의 항체반응 등을 조사하기 위해 인도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려 변이는 해당 바이러스의 본래 형태보다 전염성과 치명성, 백신 효과 측면에서 더 위험하다는 점을 뜻한다.

WHO는 그동안 인도에서 나타난 변이바이러스를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로 분류해 왔으나 이번 변경으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B.1.617)는 영국발(B.1.1.7), 남아공발(B.1.351), 브라질발(P.1)에 이어 4번째 '우려 변이'가 되었다.

한편, 온타리오주 보건당국은 약 6주만에 일일 확진사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일(월) 보건당국은 총 2,716건의 일일 확진사례를 보고했으며, 이로 인해 온타리오주의 누적 확진사례는 49만 5,019건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수는 19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8,327명으로 늘어났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장관에 따르면 지역별 확진사례는 ▲토론토 807건 ▲필 707건 ▲욕 294건 ▲더럼 168건 ▲해밀턴 106건 등으로 기록됐다.

지난 24시간동안 실시된 바이러스 검사 수는 총 2만 7,175건이며, 이로 인해 양성 판정률은 9%로 집계됐다.

엘리엇 장관에 따르면 전날인 9일(일)을 기준으로 온주 보건당국은 총 623만 8,778회분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9일(일)을 기준으로 캐나다 국민 38.87%가 1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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