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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개인정보 처리 조사 착수

캐나다인 개인정보 보호 여부 확인

(캐나다) 필리프 뒤프레네 캐나다 프라이버시 위원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캐나다인의 개인정보를 법에 맞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프레네 위원장은 브라이언 매스 신민당(NDP)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X가 개인정보를 수집, 사용, 공개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연방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는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스 의원은 지난 2월 24일(월), X가 캐나다인의 "개인정보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뒤프레네 위원장은 개인정보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신이 맡고 있는 사무소의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사무실에서는 해당 문제를 다룰 조사관들을 이미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스 의원이 제기한 다른 문제들, 정부 직원과 국회의원의 기기에서 X 사용과 관련된 문제는 프라이버시 위원장의 관할 범위를 벗어난다고 밝혔다.

2022년,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고, 그 후 플랫폼 이름을 X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X가 캐나다인들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적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적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X와 같은 대형 플랫폼이 그 법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