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이 재벌이다(20)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자생당 칼럼 건강한 사람이 재벌이다(20)
자생당 칼럼

건강한 사람이 재벌이다(20)

이자생 2024-03-08 0

20. 사례 


Toronto 거주 최 OO 남 58 세


이민 온지 9 년 되셨다는 남자분이 식당에서 투 잡으로 잡일 하며 너무 과로한 뒤에 갑자기 1년 전에 풍을 맞았다고 한다.


평소 매우 건장한 체격이었지만 마치 가을에 된서리 맞은 초목들처럼 형편없이 늙어 버렸다고 한탄 하며 내원하셨다. 나이에 비해 너무 수척하게 변했다고 한다.

2주일 전부터 우측 어깨에 살 떨림이 시작하여 아무리 붙잡아도 경련이 일어나고 긴장하면 더욱 심해서 목과 허리에 담이 결릴 정도로 심하고 온 몸이 떨려서 주체가 안 되어 마음도 떨린다고 한다. 밥도 물도 마시기가 힘들 정도로 떨린다. 젓가락을 집을 수가 없게 되며 보행(步行)도 곤란해졌고, 언어도 낮고 느리며 눈을 깜짝이는 것도 적고 표정이 굳은 얼굴이 되었으며, 정신활동도 둔해졌다고 한다.


병원에 수십 차례 가봤지만 스트레스성 신경경변 때문이라며 진정제 주사와 약물치료만 주고 재활 물리치료, 운동만 하라고 한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먼저 맥진(脈診)을 해 보니 맥(脈)은 허완무력(虛緩無力)하였고 한열왕래(寒熱往來)가 심하고 흉협고만(胸脇苦滿), 설태(舌苔)는 백태(白苔)가 끼어 있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스트레스가 많은 처지였기 때문에 힘든 식당 잡일을 너무 많이 하여 과로가 겹친 상태로 땀이 너무 많이 나게 되어 근육의 진액(津液)이 말라 풍습(風濕)에 의한 진전마비 (震顫痲痺) 경증(痙症) 떨림이였다.


양방으로 설멸하자면 급성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의 종류이다.

우선 림프요법을 통해서 림프순환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키면서, 추나 요법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교정해 주었고, 두침과 오행침, 사암침법으로 시술 하면서 한약을 강경구련(强硬拘攣)에 좋은 가미황칠계작건중탕(加味黃漆苓桂芍健中湯)을 15첩 처방 하여 투약했다. 복용 후 떨림이 두 달 후부터는 없어지고 몸놀림이 좋아져 다시 10첩을 투여하여 3달에 걸쳐 완치하였다. 


가미황칠계작건중탕(加味黃漆苓桂芍健中湯) 처방(處方)

황칠(黃漆) 죽염(竹鹽) 백작약(白芍藥) 각3돈(三錢), 계지(桂枝) 갈근(葛根) 각 2돈(各二錢), 생강(生薑) 대추(大棗) 천화분(天花粉) 맥문동(麥門冬) 당귀(當歸) 황기(黃耆) 각1돈반(各一錢五分), 인삼(人蔘) 건강(乾薑) 천궁(川芎) 감초(甘草) 조약등(釣鉤藤) 백강밤(白殭蠶) 모과(木果) 방풍(防風) 죽여(竹茹) 각 1돈(各一錢).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