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투자’ 해야 하나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고물가 시대, ‘투자’ 해야 하나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고물가 시대, ‘투자’ 해야 하나

테드진 2024-03-30 0

Q. 고금리에 모기지도 어렵고 분양물량도 귀하면서 가격은 비싼 요즘 전매나 리 세일 매매 쪽이라도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주식투자나 은행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게 나은 건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A. 우크라 전쟁 발발 전 토론토 부동산 시장을 기억하시나요?

콘도 한 채를 매매시장에 내놓으면 구매 오퍼 열개 스무 개가 한꺼번에 달려들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매도호가보다 일이십만 불 혹은 그 이상 웃돈 얹어 낙찰되는 모습도 속출했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가 다시 올까요?


필자는 설사 그 정도 급은 아닐지라도 활 황기는 다시 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것도 머지않아서 말이지요. 캐나다는 지정학적으로 미국 바로 위에 있는 형제국가로서 미국의 경제 분위기가 많이 반영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 집값이 오르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면 캐나다도 따라갈 때가 많습니다. 미국은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이 거의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은 상황입니다.


에디슨의 전기 발명과 비견되는AI 기술혁명의 선도 기업들이 즐비하며 고용시장은 아주 탄탄하고 견고한 모양새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우크라, 팔레스타인 전쟁이 터졌을 때 미 군수업체들은 하늘 문이 열렸다 쾌재를 불렀을 것입니다. 서유럽 국가들도 이제 에너지를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에서 더 비싼 값을 주고 사다 써야 할 판입니다.


물가도 서서히 잡혀가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위기요인과 연말에 있을 미 대선 그리고 35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국가 부채규모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인하는 언제이냐가 문제이지 머지않아 실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금리의 여파로, GTA 지역 내 콘도 분양시장은 지금도 바짝 얼어붙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양가격은 실거래 매매시세 대비 아직도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고물가로 따라 급등한 건축원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기존 주택/콘도 가격도 결국 그에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새우깡을 만드는 원가가 비싸지면, 구멍가게 매대에 진열된 기존 재고들의 가격도 결국 쫓아갈 수밖에 없듯이 말입니다. 물론 수요가 유지된다면 말이죠.


고물가 시대 현금가치는 세월과 함께 금세 녹아 들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끝까지 보유하는 이들은

결국에는 더 큰 부자가 됩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투자라면 금리인하 기를 겨냥해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레버이지를 이용할 때는 주식/코인 등 고 위험 자산은 피하고 변동폭이 낮은 주거용 부동산 자산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이라는 대목도 꼭 밑줄 긋고 기억해야 할 것이고요.


당신을 Landlord / 홈오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