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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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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근로소득 vs 자산소득

테드진 2023-09-21 0


뉴욕시의 1베드 콘도 평균 월세는 캐나다 달러 기준으로 이번 달 무려 월 $5,500을 돌파했습니다.


치솟는 월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뉴욕시는 급기야 에어비앤비까지 규제하기 시작한다는데요.


뉴욕의 절반 가격 정도 되는 월세 수준이지만 ‘맨하탄화 현상’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빌딩 숲으로 변하고 있는 토론토의 월세는 앞으로 과연 어떻게 될까요 ?1990년 즈음 필자는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 30만 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택시기사들 월급은 40만 원 수준이었고 일반 직장인들은 평균 월 50~60만 원 정도 급여를 받았다고들 합니다. 한국도 그렇고 캐나다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사람들의 월평균 근로소득도 올랐습니다.하지만,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은 그보다 훨씬 더 가파르게 올라왔는데요. 


내가 몸을 움직여 일해서 버는 근로소득의 증가율 보다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속도가훨씬 더 빨랐던 것입니다.물론 자산가치는 이자율과 국제정세 등 경제환경에 따라가파르게 오를 수도 있고 혹은 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서민들은 월급봉투를 내 유일한 소득원으로 삼으며 자산시장은 아예 쳐다보지 않기도 합니다.하지만, 부자들은 알고 빈자들은 모르는 돈의 기초원리 한 가지를 우리 회원님들과 독자님들은 꼭 기억하셔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세상에서 돈의 양 (Money Supply)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울기는 GTA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패턴과 매우 유사합니다.정부에서 인쇄기로 찍어낸 돈을 본원통화(M1) 라고 하고, 그 본원통화가 시중 금융기관들을 통해 유통되며 사람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통장에 찍히는 잔고들의 숫자까지 합친 돈을 M2 라고 합니다


.이 M2 와 GTA 평균집값 곡선은 매우 닮아 있습니다.우리네 서민들의 근로소득 상승 속도보다 월등히 빠른 것입니다. 만일 내 소득의 원천은 오로지 월급 하나뿐이라면, 가난의 문턱에서 불과 한걸음 차이인 셈인 것입니다.갈수록 빈부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내 미래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보다 자세한 힌트는 Baytree 온라인 강좌에서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당신을 Landlord/홈오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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