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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종교 칼럼 나는 여호와라.
종교 칼럼

나는 여호와라.

손정숙 2025-02-21 0

너희는 나의 법도를 좇으며 나의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18:4) 

 지금은 혼란의 시기라고 합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크고 작은 문제들, 그 위에 자연적, 사회적인 문제들이 여러 모습으로 지구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나 신문 뉴스를 보면 곧 터지게 될 화약고를 안고 있는 듯 불안합니다.

 난세에 영웅호걸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이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책사와 현자들이 자신의 지혜와 용기와 결단력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시대적인 난관을 돌파하여 평화롭고 풍족하며 안정된 국가로 이끌 수 있는 적격자는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사방에서 일어납니다.  

 한 사람도 아닌 그 많은 지혜자에 오히려 허실을 분별하지 못할 지경이어서 평민들은 평민들대로 갈팔질팡합니다.   

 마침 필사하고 있는 영문 성경 레위기를 떠 올립니다.  레위기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에 대한 설명과 준수 명령입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시어 말씀으로'...이렇게 행하라.' 명령하신 하나님은 절대자의 존엄으로 이 명령을 하는 "나 자신의 신분을 밝힙니다. "나는 여호와라.."

영문 성경에는 "I am the Lord" 라는 말씀이 거듭 거듭 나옵니다. 

 레위기 19장에서 만 12번 이상이나 나올 정도로 자신을 밝히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왜 거듭 자신을 밝히셔야 했을까? 우선 적으로 떠 오르는 의문을 깊이 생각하다가 하나님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이 아닌 진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것은 미련하고 악한 속성의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법도 자체가 내재하고 있는 진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변개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명령, 입에서 나간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으시다는 주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임을 일깨워 주기 위함임을 알았습니다.  

 일방적으로 하시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는, 그러나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준엄한 명령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 공동으로 지켜야 할 법도와 규례, 곧 다 함께 주의 나라를 튼튼히 이루어 갈 규범의 강조이며 명령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나라를 이땅에 이룩할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지혜의 자녀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마. 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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