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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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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

테드진 2023-09-07 0



모처럼 만난 지인 A씨는 문득, ‘살날이 얼마 안 남아서 허무하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아니 형님, 인생 백세시대에 내일모레 60이면 아직 청춘인데, 몸도 짱짱하시고.. 그게 무슨 소리이세요 ?” 라고 물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70세를 넘어서면 하루가 달리 쇠약해지는 게 느껴질 텐데, 더 나이가 들어가면서 눈이 잘 안 보이던지 귀가 잘 안 들릴 테고 허리나 관절도 아파질 거 아니냐 십 년 세월은 금방 갈 일이니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그래서 너무 아쉽다는 것이었습니다.


백세시대라고는 하지만 오늘 우리 현대인들은 매주 무려 신용카드 한 장에 해당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싫든 좋든 섭취하며 살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히말라야산맥 깊숙한 곳과 엄마 뱃속 태아의 태반에서까지 검출될 정도로 우리 삶 깊숙히 침투해 있는 지경이니, 아무리 좋은 세상이라 해도 세월과 함께 우리 몸의 기능도 현저히 떨어짐은 어쩌면 당연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75세가 넘으면 여행자 보험조차 가입이 어렵습니다.가입이 된다 해도 몸이 말을 안 들으니 이제는 힘이 달려 어디 여행 다니기도 싫다시는 어르신들도 많이 뵈었습니다.A씨는, ‘앞으로 나에게 제대로 주어진 시간은 15년 남짓한 셈인데, 그 전에 좋아하는 골프도 맘껏 치고 여행도 다니고 싶지만, 해 놓은 것이 별로 없어 주말도 없이 일해야 할 때가 많으니 허탈하고 후회스럽다..’ 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도 생각보다 많이 남지는 않았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행, 가슴 떨릴 때 떠나라! 다리 떨릴 때는 늦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아직은 앞날이 구만리인 분들이시라면, 인생의 뒤안길에 서게 될 훗날을 미리 그려 보시고 그때에 후회 없으려면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질없는 것들에 시간과 돈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체력이 안 될 때 나를 대신할 경제력을 쌓기 위해 오늘 무슨 일을 해야 할 지도고민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당신을 Landlord/홈오너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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