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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멘토(Mentor)

손정숙 2024-11-15 0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 할까 염려하지 말라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눅 12:11,12)


글을 쓰노라면 자주 서술하는 낱말의 선택에 고심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을 영원같이..  와 오늘을 영원처럼..  이 문구에서 '같이' 와  '처럼' 어느 것이 더 적합할지.. 같은 것들입니다. 사심 없이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문우든지 스승이 있어 한마디만 피력하여 주면 참으로 쉽게 뒤 엉킨 사고의 실타래가 술 술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분이 주위에서 선듯 떠 오르지 않는 것입니다. 온 밤을 지새며 혼자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것입니다. 


멘토(Mentor)라는 낱말은 원래 희랍신화에 나오는 맨토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원정을 떠나기 전에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그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유래된 낱말로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끔 신앙생활에서도 어려운 난관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사업의 확장을 위하여 노심초사합니다. 각자 받은바 달란트를 최고로 확장하여 주를 섬기는 믿음의 생활과 활동에 사용하려는 각오가 단단히 되어 있습니다. 열성을 가지고 의논하고 토론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의견을 모으게 되는 것입니다.

만장 일치로 모든 것이 한가지 방법으로 통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한 두 번 우여곡절을 겪게 됩니다. 같은 열성과 충성심으로 지혜를 짜고 토론을 하였는데도 의견이 통일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때 불문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한가지 방법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한 때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지혜의 힘입니다. 양보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사랑하는 겸손함으로 우선 그의 방법대로 일을 수행하여 보면 그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성취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창세기 영문 성경 필사를 마치고 새삼스럽게 믿음의 친구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간 나의 멘토가 되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

"장로님과 우리 모두의 멘토는 오직 존귀하신 성령님, 예수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아. 돕는 천사가 되어주심을 감사합니다." 

  

무엇을 쓸까,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말할까 염려하지 말고 먼저 그 나라와 성령 충만함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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