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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종교 칼럼

높은 생각

손정숙 2025-02-28 0

이는 내 생각이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 8, 9)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길이 인간들과 다르며 그 생각이 인간들의 생각보다 훨신 높으리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입니다. 웬만큼 교회생활을 한 신자들이라면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위대하심을 인정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하고 간단 명료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의 지으신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 아버지, 전능자의 말씀을 순종하며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참으로 특별한 날에 더 많은 시간 묵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2월 18일, 중앙일보 종교칼럼에 '종교간의 화합'으로 첫 글을 올렸습니다.  단순한 신앙수필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려고 생각하였습니다. 

 4년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계속하여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 훌륭하신 목사님, 전도사님, 신학박사님, 신앙인께서 함께 하시다 떠나셨습니다. 

우선은 중앙일보 사장님과 편집부장님 여러 임원들께서 지면을 허락하여 주시고 보살펴 주신 덕분인줄 알고 감사 드립니다. 동시에 많은 독자 분께서 읽어 주시고 공감해주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일전에 뜻하지 않게 한 만남의 자리에서 나의 종교칼럼을 열심히 읽는다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90세의 어머님이 더 열심이시라 제가 매주 신문을 갖다 드려요" 참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함께 큰 목소리로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바입니다. 앞으로 나에게 능력 주시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시는 날까지 계속하여 써야겠다는 각오가 새로워 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위를 떠나가고 실의와 절망에 빠져 헤멘 날들이 있었습니다. 이때마다 채찍이 되어 저를 바로 세운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높으시다는 것, 그 길은 나의 길과 다르며,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높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로서는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도 하심 대로 살아 가리라. 나에게 주신바 소명을 준수하며 주님 기뻐하시는 자녀가 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매일 새벽기도, 성경묵상, 성경필사를 쉬지 않고 생활화하고 종교칼럼쓰기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성경묵상을 하다가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왕하 5:11)

 나아만이 돌아와 엘리사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번 몸을 씻어 병이 나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 안다며 찬양하였습니다.      

  나는 매일 새벽 기도시간에 내 생각으로 재단된 간구를 드리는 것은 아닌가. 내 기도는 완전히 내 생각을 내려 놓은 올바른 기도자세인가 돌아본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시며, 전지 전능하신 아버지의 뜻대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주님의 자녀는 내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온전히 주님의 계획하시는 바 대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길에서 함께 걷는 모든 분들과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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