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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글사랑 마을

눈 오는 날

이시랑 2025-01-10 0

팔랑팔

하늘에서 지상으

놀러 나비

 

마른 가지 끝에 

날개 접고 

하얗게 앉아

 

꽃인 나비인

고운임 같아

 

詩들 詩들 

보고픔 

어찌 알고 왔을

 

詩리도록 

詩리도

깊은 겨울

 

詩들 詩들 

외로움 

어찌 알고 왔을

 

팔랑팔

하늘에서 지상으

놀러 나비

 

푸른 달빛 쏟아지

마른 가지 끝에 

임인 앉아

 

꽃인 나비인

고운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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