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인 이야기 (2)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종교 칼럼 두 여인 이야기 (2)
종교 칼럼

두 여인 이야기 (2)

손정숙 2022-11-23 0

두 여인 이야기 (2) 


4eb3fb34dac4925880df0d2a340a51e4_1669216932_2563.JPG


벌써 수주일 동안 티브이에서는 이란의 여성권위투쟁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거리를 메운 여성들의 절규를 듣노라니 오래 전 왕을 업신여긴 여왕의 옛 고전이 떠올랐습니다.


사울’왕은 작은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원수 블레셋 사람의 포피 일백 개를 결혼 예물로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심중에 이르기를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의해 죽이고자 함이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여 그 포피를 사울에게 주고 ‘미갈’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삼상.18:25-27)   


‘미갈’은 아버지 ‘사울’왕이 다윗을 죽이고자하는 것을 알고 밤에 다윗을 창에서 달아내려 도망하게 하였습니다. 다윗을 사랑하여 위기에서 목숨을 건져준 헌신적이고 사랑하는 아내였습니다.(삼상. 19:12)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미갈’이 창에서 내다보다가 ‘다윗’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 여기니라.(삼하. 6:16)

이 궤는 ‘다윗’ 성으로 가져오려고 시도하였다가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때문에 궤의 다윗성 귀환을 중지하고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 석 달간 있었던 것입니다.(삼하6:6,10.)


‘다윗’이 다시 여호와의 궤를 다윗 성으로 메어 올 때에 여호와의 사람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삼하 6:13) 온 정성을 다하여 기쁨으로 춤추며 메어온 궤였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한 다음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려고 돌아왔습니다.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들어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들어 내셨도다.’하였습니다.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삼하. 6:18-23)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었습니다. 왕위에 있은지 제 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데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이 다 왕 앞에 있었습니다. 백 팔십일 동안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었습니다. (에스더. 1:1-5)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일동안 잔치를 베풀었는데.. 금잔으로 마시게 하고. 어 주가 한이 없으며 .. 화려하고 넘치도록 풍성하고 호화로운 잔치자리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왕후 ‘와스디’도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제 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왕후 ‘와스디’를 왕 앞으로 나오게 하라 명령하였습니다.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에. 1:9,10,11)


 그러나 왕후는 명령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붙는 듯 하더라.(에. 1:12)왕이 사례를 아는 현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므무관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후 와스디가 왕에게만 잘못했을 뿐 아니라 ‘아하수에로’왕의 각 지방의 관리들과 뭇 백성에게도 잘못 하였나이다. ‘와스디’가 다시는 왕 앞에 나오지 못하게 하는 조서를 내리되 바사와 메데의 법률에 기록하여 변개함이 없게 하고 그 왕후의 자리를 그 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소서...왕의 조서가 이 광대한 전국에 반포되면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 하리이다 하니라.(에 1:20)


‘미갈’과 ‘와스디’ 두 왕후를 세세히 비교 관찰해 봅니다.


단연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다윗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옵니다. 개인의 명예와 부와 아름다움이 어디로부터 와서 무엇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하는지 다시금 깊이 깨닫게 하여 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