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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따옴표의 비밀

테드진 2020-10-15 0

Q. “Baytree를 통해 포트리스 신디케이트 모기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손해본 한인이 수백명에, 손실액만 수천만달러”라는 모 신문 보도내용이 사실인가요? 


A.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신문기사를 보고 놀라신 회원님들께서, 기사가 나간 후 정말 사실인지 문의 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필자도 그 내용을 보자마자 ‘아니 어떻게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이런 헤드라인을 담은 기사를 쓰실 수 있느냐?’며 해당 기자님에게 항의 전화를 했었는데요, 돌아온 답변이 참 기가막힌 그것이었습니다. 기자님의 짧은 한마디 답변은, “따옴표 썼잖아요!” 였습니다. 누군가의 주장을 옮긴 표시로서 따옴표를 붙이며 그 문장을 썼기에 괜찮다는 것이었는데요.

순간 머리 속에는 “와..” 하는 말만 떠오를 뿐 다른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수익 본 건 얘기하지 말고 손해 본 것만 얘기하자, 다른 이들은 모르겠고 내가 손해 본 내 것만 물어내라 안 그럼 가만 있지 않겠다!”던 다분히 이기적인 주 제보자의 주장을 그대로 따옴표로 인용해 옮겨 썼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해당 기사를 읽는 그 어떤 독자님이 ‘아, 따옴표가 있으니까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은 누군가의 주장일 뿐이겠구나..’  라고 받아 들일까요 ?

따옴표는 과연『현장취재도 없고, 전화 통화 한두통으로 앞뒤 자르고 살 붙이고 억양 변조시켜 ‘아니면 말고’식 기사』를 쓴 기자님의 면죄부가 될 수 있는 것일까요 ?

기사가 나간 후 필자는 한 투자자분으로부터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가 있나요 ?” 라는 항의 전화를 받아야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신문에 편파적으로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라며 한참을 설명드리고 이해 시켜 드려야 했는데요.

그나마 전화라도 주시는 분들이야 다행이지만 기사를 그대로 받아들이셨을 지 모르는 수를 알 수 없는 많은 독자님 / 회원님들의 마음 속에 남겨진 오해는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요. “감감 무소식” “나 몰라라” 라는 표현의 악의적인 기사들도 사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혹시라도『무소식에, 나 몰라라』가 사실로 받아 들여 지시는 투자자 분들이 계시다면 그동안 나갔던 우리말 안내문들을 못 보셨거나, 바쁘신 와중에 업데이트 미팅에 참여를 못 하셨거나 다른 사유들로 연락이 끊어지신 분들일 수 있으니 부디 언제라도 수화기를 들고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Baytree는 지금도 영업 중에 있으며, 찾아주시면 상세한 업데이트 받아 보실 수 있답니다.

다음 주에도 ‘오해와 와전’ 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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