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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주 생식과 건강

맛이냐 건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황성주 2023-06-08 0


웰빙 바람이 불기 전이라면 맛과 건강 두 가지 중 어느 한쪽에 무게를 싣기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맛보다는 건강을 앞에 두어야 한다.


물론 식사는 즐겁게 해야한다. 암 환자에게  식이요법을 처방하면, "몸에는 좋을 것 같은데 먹기는 싫다 거나  "먹기는 싫지만 건강때문에 먹는다" 라고 말한다. "마음으로 부터 좋아서 먹는다" 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이렇게 억지로 하는 식이 요법은 효과가 없고, 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식사는 즐겁게 해야 플러스 요인이 생긴다. 

자연식은 우리 신체를 회복시키기도 하지만 음식을 통해서 살아있는 생명과 접촉하게 한다. 이는 몸 전체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된다. 몸은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생명력을 얻고 신선한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자연식이 바로 생명식이자 치유식인 것이다.


자연식의 효능은 약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많다. 장담하건데. 머지 않아 식품과 약품을 구별하지 않는 시대가 올 것이다.

암 환자 대부분이 자연식이나 생채식을 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의사가 권하지 않아도 자연식을 선호한다. 암 발생의 상당부분은 잘못된 식습관에서 온다는 사실도 이미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자연식을 주장하는 학자가 따로 있지만, 이제는 의사가 먼저 건강 지향적 식생활을 주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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