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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이아진의 Food Story

매운 생선 강정

이아진 2023-08-31 0

매운 생선 강정 


어느 날 매운 양념의 좋은 비율을 만들려고 여러 차례 실험을 하느라 본의 아니게 비슷 비슷한 매운 양념이 여러 통이 나와 버렸다. 매운 걸 워낙 좋아하는 딸랭이는 아무리 매워도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조금만 매운 걸 먹어도 머리를 벅벅 긁어 대던 아들랭이는 세월과 함께 그 매운맛이라는 중독성에 조금씩 빠져 들고 있는지 만들어 놓은 매운 양념을 카레 위에 슬쩍 얹어 먹는 괴상한 짓까지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말이다.

오늘은 냉장고 파 먹기의 일환으로 냉동 바사를 몇 팩 꺼내어 놓았다. 워낙 생선을 좋아하는 아들랭이를 위해 떨어지지 않게 쟁이는 품목 중 하나로 주로 피쉬앤칩스를 해 주곤 했는데 오늘은 이걸로 매운 생선 강정을 해 볼까 싶어 의견을 여쭈었더니 긴가 민가 하는 표정을 하면서도 매운 양념에 대한 호의가 깊은 나머지 그러시라며 허락을 내리신다. 그리하여 바짝 튀겨 버무린 생선 강정은 예상 외로 맛있어서 나는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해 먹으려고 양념을 더 많이 만들어 놓았고 아이들은 무척 맛있다는 호평을 내어 놓았다. 우리 아이들, 제법 입이 까탈스러운데 말이다. ㅎㅎ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재료

뼈 없는 흰 살 생선 2팩, 소금 & 후추 적당량, 전분 가루 2큰술, 매운 양념 1.5-2큰술+물 2큰술

[매운 양념장] 물엿 75g, 고운 고추가루 20g, 베트남 땡초 가루 3g, 진간장 10g, 맛 소금 3g, 설탕 15g, 다진 마늘 20g, 물 20g, 후추 톡톡




이렇게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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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맛있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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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프라이 해도 좋지만 자작하게 두른 기름에도 충분히 바삭하게 구울 수 있어요.

전분 가루는 골고루 묻혀 주어야 기름이 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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