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치킨 볶음밥
보통 우리 교회는 땡스 기빙에 터키 대신 편하게 로스트 치킨을 사용한다. 이번에도 여 선교회에서 로스트 치킨의 살을 바르고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와 크렌베리 소스를 내 놓았다. 아무래도 터키를 떠 올리면 아직도 좀 거부감이 느껴지는 나로서는 그래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옆사람과 친교하며 몇점일 지언정 그래도 깨지락 깨지락 입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치킨을 즐기지 않는 나로서는 절친 집사님이 주먹만큼 싸 주신 치킨이 집에 돌아와서도 영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언젠가 포 집에서 맵게 해 주세요 해서 먹었던 치킨 볶음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내 주었다. 이번에 산 고추는 유난히 매워 좋았는데 그 고추 2개를 잘게 썰어 넣고 만들었더니 딸랭이 입에서는 연신 오옷~ 움~하는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자칫 천덕꾸러기가 될 뻔한 치킨 살이 맛있는 한끼가 되었다.
재료
이렇게 만들게요~~~
더 맛있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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