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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베드로 경서 43-사람의 판단 2

김경진 2024-11-15 0

사람만 아니라 만사만물에 대해서 사람들은 나름의 평가를 내린다. 과연 판단이 몇 가지일까? 사람의 수만큼 많은 판단이 있을 것이다. 법정에서 내리는 판사의 판단도 2심에서 그리고 대법원에서 뒤집혀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판단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깨닫게 된다.


성경은 3가지 판단을 말한다. 먼저 세상의 판단으로 사람이 갖는 지식과 함께 사람이 만든 법 규례를 통해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인간의 판단이다. 시대와 역사 속에서 경험했거나 눈으로 보고 들은 것을 통해 사람 그리고 상황을 판단한다. 그러면서 때로는 남에게도 설명 내지 주입을 하면서 자신의 판단을 옳다고 내세운다. 두 번째는 성도의 판단이다. 성도들은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대로 사람이나 사물 현실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자세를 갖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과 성도의 판단은 크게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이란 한계 역시 감안해야 한다.


마지막은 하나님의 판단이다. 성도의 판단도 귀하지만 최종 결정은 하나님에게 있다. 우리가 볼 때 저 사람은 악하다 선하다 해도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겉만 봤기에 착하다 선하다 악하다 죽어 마땅한 인간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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