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빠지는 눈길
맨발로 걸어 왔다
오직 한줄기 별빛 온기로
겨울 강을 건너왔다
그대 넓은 가슴에
씨앗 하나 심을 욕심
봄으로 오고 싶었다
색색으로 꽃 피워
그 웃음 힛힛
그대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그대를 그렇게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누구나 푸근히 안아주는
그대 넓은 가슴이 난 좋아
그댄
바라만 봐도
그냥 행복해지는
나의 대지
난 작은
봄 씨앗 하나
간절히 안기고 싶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