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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보내며…

김현석 2021-04-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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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제 발을 씻어 주시려고요?” (요13:6).

유월절(Passover)은 하나님께서 내린 죽음의 저주가 문틀에 양의 피를 바른 집에는 넘어갔고(유월) 이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구원됩니다. 이 날을 안식일로 기념합니다. 


*유월절 전날 무슨 일이...

양 잡는 날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9-12시에 성전에서 희생양들을 성전 제단 뿔에 줄로 묶고, 12-3시까지 칼로 찔러 죽이기 시작하며, 오후 3까지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다 이루었다” 선포합니다. 예수님께도 9-12시에 십자가 형틀에 묶여 골고다로 올라가셨서, 12시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3시에 운명하시며 천국의 대제사장 되신 주님은 “다 이루었도다” 선포하셨습니다. ‘절기’는 히브리어로 “약속”이란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월절 행사를 통해 무슨 약속을 이행하신 것입니까? 


*양 잡는 전날 무슨 일이…

약속의 의미는 주님이 죽임을 당하시기 전날에 있었던 세족식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닦으십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제 발을 씻어 주시려고요?” (요13:6) 하며 거부하자. 예수님은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몰라도 후에는 알게 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그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유월절(안식일)의 의미

제자들의 더러운 발은 죄로 더러워진 우리의 영혼이요, 우리 영혼을 씻을 대야의 물은 십자가에서 흘리실 예수님의 물과 피며, 그 피는 우리를 위해 흘리실 하나님의 생명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성령입니다. 물은 피요, 피는 성령이기 때문입니다 (요일1:8). 그러므로 세족식의 물을 통해, 또 십자가의 피를 통해, 우리 영혼을 깨끗게 하실 성령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요3:5). 어떤 이는 “어! 천국은 우리의 믿음으로 가는 거 아냐?” 반문합니다. 천국은 당신의 믿음이 아닌, 예수님의 믿음(신실하심)으로 들어갑니다.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은 곧, 예수의 피요 생명인 성령입니다. 요한은 “사람의 빛”이라 증거했고요. (요1:4) 그래서 유월절(안식일)의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준비하신 물로 닦인 발 곧, 그리스도의 피, 성령을 바른 영혼만이 갈 수 있는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주님! 제 발을 씻어 주시려고요?”가 아닌 “주님! 제 발을 씻어 주세요!” 라고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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