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비타민이 부족해지면 자각증세인 괴혈병(비타민 C 결핍증)이나 각기병 (비타민 B1 결핍증) 등이 나타난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먼저 면역계가 약화되면서 불면증, 식용상실, 신경과민, 무력증 같은 증강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을 소위 ‘잠재성 비타민 결핍증’이라 합니다. 현대인은 대부분 잠재성 비타민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비타민 종류에 따라 결핍되면 고유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각 비타민의 역할은 서로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이 중 하나라도 빠지거나 부족해지면 전체적인 대사 균형에 문제가 생겨서 원활한 생명 현상을 유지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잠재성 비타민 결핍증이나 비타민의 상호 연관성 때문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합성한 비타민은 흡수율이 낮아 그다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천연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비타민을 온전한 상태로 섭취하기 위해 채소나 과일은 될 수 있으면 싱싱한 것을 사며, 바로 먹을 수 없다면 어두운 곳에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또 열을 가하거나 물에 담가 놓지 말며 빨리 씻도록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 종류의 자연식품을 날것으로 골고루 먹어서 가능한 한 모든 비타민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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