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바다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국제 Pen 문학산책

손바닥 바다

지은경 2025-07-11 0

사람들이 바다에 빠졌어요

스마트폰 바다에 풍덩 빠졌어요


불빛 없는 방에서도

반짝이는 바다의 등대


느릿느릿 밋밋한 시간을 붙잡아

점멸하며 전신에 접신하는


종이책은 사라지고

파노라마 전자백과사전


검지손가락 터치 한번에

인류가 쏟아져 나와요


공전과 자전으로 말을 거는 스마트폰

일일 메신저도우미 사랑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