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발생한 ,슈퍼바이러스, 즉, 장출혈성 대장균 때문에 유기농 채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적이 있다. 덕분에 유기농 채소를 다시 보게 되었고, 이전처럼 무작정 먹자니 어쩐지 찜찜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멀리하기만 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먼저 유기농 채소와 박테리아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슈퍼박테리아는 사람에게 감염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일컫는데, 특별히 항생제와 관련이 있다. 인류가 항생제를 만들어 낸 이후, 박테리아 역시 이를 이겨내고 생존하는 과정에서 항생제 내성이 생겼다. 이런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가 바로 슈퍼박테리아이다. 이런 슈퍼박테리아 중에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강력한 것도 존재하는데, 그게 바로 유럽 유기농 오이에서 발견된 장출혈성 대장균이다.
장출성성 대장균은 온혈동물 내장에 기생하다가 분변과 함게 외부로 배출된다. 대부분 번식과생존 기간이 짧아 크게 문제되지 않고, 열에 약해 간단한 살균 처리만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번식 속도가 빨라 인체를 감염시킬 경우, 장내에 독소를 생성하고 식중독을 일으킨다. 증상으로는 복통, 출혈성 설사 등이 있는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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