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청장년 생활 > 오피니언

Q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학교를 마치고 직장도 잘 다니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 한 것이 현실입니다.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A 학교에서는 못 배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나의 열정을 발굴하는 법,하나의 사업을 일으키고 키우는 법, 투자하는 방법과 리스크 관리, 시간 관리법, 실패에 대처하는 법, 올바로 생각하는 방법, 마케팅과 영업 기술 등 부를 일구고 성공하는 데 필수적인 대부분의 지식과 기술들을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상류층들은 레져를 즐기고대를 이어 부를 상속하는 동안, 학교는 마치 공장 컨베이어 벨트처럼 군말 없이 이 사회의 볼트와 너트가 되어 줄 인재들을 찍어내기에 분주할 뿐입니다. 

졸업하면 직장을 구하고 그다음에는 이내 곧 나의 꿈과 맞바꾼 그 월급이라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매년 2주 정도의 휴가를 쓰면서 모기지 갚느라 평생을 바치다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맞이한 노년기를 쪼들리며 보내다 세상을 하직하도록 매우 교묘하게 고안된 것이 학교 시스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있는 젊은 세입자들에게, “괜찮은 월급을 받고 있는데 월세 살지 말고 지금 살고 있는 유닛을 구매해서 홈오너가 되어 보는 건 어때요..?” 하고 물어보면 ‘바쁜 일상에 묻혀 살다 보니 그리고 많이 벌어도 또 많이 쓰다 보니 남는 돈은 별로 없고, 내 집 마련은 생각할 시간조차 없다.’는 답이 돌아올 때가 많습니다.

지난 10년간 북미주에서 홈오너들의 부(富)는 세입자들에 비해 무려 40배가 더 커졌고, 앞으로도 청장년층 세입자들은 동년배 홈오너들에 비해 은퇴를 위한 저축을 최소 50% 이상은 더 해야 한다는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어느 분야를 전공했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던 간에 경제와 돈이 돌아가는 기초원리는 이해하고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릴 줄 알아야 합니다.

돈이 돌아가는 기본 원리를 깨우치는 것부터 출발해 보시고, 계획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유 선생이라고 불리우는 유툽 영상들도 유익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무엇이 나한테 맞는 정보이고 유익한 것인지 구분하는 안목부터 갖추어 가면서 급변하는 세상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가는 청장년 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