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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정신적 육체적 질병의 치료 2⌟

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8-10절

누구나 어려서부터 흔히 친구 사이와 어른들과 이웃 사이에 “열 받는다”, “뚜껑이 열렸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등의 대화가 일상생활에서 아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말이었을 것이다. 이런 대화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누구라도 살아가며 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충격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렇게 일상에서 쉽게 받는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똑같은 스트레스임에도 어떤 사람에게는 죽음의 공포가 몰려오듯이 받는 극심한 스트레스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함에도 스트레스를 받기 원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으며, 역시 스트레스를 즐기려 하는 사람도 역시 없다. 그렇지만 스트레스는 어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야말로 생명이 살았다는 증거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Stress’란 무엇일까?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반응하는 긴장의 상태로 ‘근심’ ‘걱정’ ‘염려’ ‘불안’ ‘두려움’ ‘화와 분노’ ‘짜증’ ‘시기와 질투’ 등으로 이런 일로 영향을 받을 때 말하기를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말한다. 스트레스(stress)의 어원은 '팽팽하게 죄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트링게르(stringer)’로 알려져 있는데, ‘스트링게르(stringer)’라는 말은 물리학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20세기 들어 스트레스와 인체와의 상관관계가 연구되면서 개념이 확장되었다. 그래서 흔히 ‘스트레스’ 하면 그 요인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은 스트레스의 요인과 이에 대한 신체의 반응을 합한 값을 말한다. 

스트레스는 오랫동안 생각, 마음, 지식, 감정, 의지와 기억을 지배하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 뇌 질환,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불면증, 우울증과 노이로제 그리고 척추 질환 등을 만들어 낸다. 더구나 이렇게 생긴 질환들은 일시적인 질병으로 끝나질 않고 만성질환으로 변하면서 오랜 시간을 고생하기도 하고, 불치병으로 남아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힘든 상황에 빠져들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 기능 장애가 생겨 처음에는 과민성 대장염 정도로 쉽게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급속도로 빠르게 살이 빠져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현대의학과 한방에서는 열심히 연구하고 있지만 별로 큰 진전을 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치료에 대해 광고만 요란하게 올릴 뿐, 아직은 원인을 찾지 못해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믿지 않는 사람은 믿지 않으니 세상 탐욕에 젖어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믿는 사람은 말씀을 믿는 것이 믿음이기에 말씀대로 마음의 탐욕을 비우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수가 있어야 함에도 그렇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을 의지하여 내가 믿는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 모두 내려놓고 맡길 수가 있어야만 한다. 무엇보다도 자기의 생각, 마음, 지식, 감정, 의지와 기억을 지배하고 있는 두려움과 근심, 걱정, 염려, 불안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를 못해 생기는 마음의 병이기에 십자가만이 해답인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 두려움 가운데서도 일만 악의 뿌리로 사람의 마음을 믿음에서 떠나도록 미혹하는 물질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과 염려를 먼저 버려야 한다.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 전서 6장 8-10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