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AIP는 RRS를 제외하면 대략 2024년 하반기에 이미 받은 신청서에 대한 심사를 대부분 처리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추가 접수될 신청서의 대부분은 내년 초반부터 심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적체된 신청서가 해소된 이후로 예상되는 내년 초부터는 약 1달 이내로 심사를 끝내고자 하는 주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수속 시간은 적체된 신청서 처리 기간을 포함하여 약 6-8개월로 적정 수속 대기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문제는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이 기존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입니다. 우리는 2021년 TR to PR pathway 신청 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였습니다. 캐나다 대학 졸업자 대상 스트림은 시작된 지 25시간 만에 4만 명 정원을 모두 채워 접수가 조기 마감됐고, 비의료 필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스트림은 약 2개월 후 3만 명의 정원을 모두 채워 마감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발표 후, 언어 시험 성적을 미리 준비해두지 않은 분들은 부랴부랴 언어 시험을 등록했으나 몰려드는 시험 대기자로 시험 예약조차 어려웠고 미리 서류를 잘 준비해둔 사람에게 기회를 뺏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이루어질 7번의 신청 기회도 서류가 미비하다면 기회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수의 신청서만 접수 가능하기 때문에, 신청서 제출 경쟁은 치열할 것입니다. 추가로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는 언급은 있으나 가급적 모든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고, 포털이 열리는 시기에 신속하게 제출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여러 번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빠른 타이핑과 서류 준비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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