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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민 칼럼

알버타 주정부 이민 재개와 캐나다 이민의 미래 방향(2-3)

허인령 2024-09-20 0

한 가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점은 신청 접수가 된 이후에도 풀에서 초청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입니다. 주정부는 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풀에서 “뽑는다”(Each month a targeted number of applications will be accepted into the pool from where AAIP will “draw”.)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과거 알버타 주정부의 행태를 보면 선착순 심사에도 불구하고 직종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는 문구를 삽입해 둠으로써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룸을 확보하려는 경향을 보여왔으므로, 선발한다는 문구가 있음에도 접수자는 대부분 영주권 수속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는 이번 접수 받은 인원을 살펴보면 그 답이 나올 것입니다. 6월 11일, 만일 AOS 목표 수치인 430 쿼터 수를 훨씬 능가하는 신청서를 받았다면 신청서 접수 후에도 다시 2차 경쟁이 있겠지만, 430 전후의 신청서만 받았다면 모두가 심사가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인벤토리 업데이트가 발표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단, THS 프로그램의 적체된 신청서가 없으므로, 6월 14일 접수자들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주정부 승인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고객분들 중에서도 2일 만에 승인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예상대로라면 THS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이미 접수를 받아 심사 대기 중인 신청서로 올해의 쿼터 대부분을 채울 예정입니다. 신청서 적체가 해소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이번 6월 이후 접수된 신청서들이 한 달 정도 내에 빠르게 심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 이민법은 보수적이고 철저한 계획을 통해 만들어지고 시행됩니다. 팬데믹 시기에는 출입국과 여행의 어려움으로 입국자가 크게 줄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임시 규정들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러한 조치들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이를 이민 문호 축소나 부정적인 신호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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