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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여차하면 무브인 전략

테드진 2023-03-16 0

Q 투자용으로 분양받은 콘도유닛이 완공이 다 되어 갑니다. 실거주가 나을까요 임대 놓는 것이 나을까요 ?


A 아마도 지난 일 년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무려 세 배 이상 폭등한 금리 때문에 하신 질문인 것 같습니다.


모기지가 얻기 어려워졌을뿐더러 월 상환액도 부쩍 늘어났으니 말입니다.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며 미래는 정녕 누구도 알 수 없기에 틈날 때마다 강좌에서 말씀드려온 것이 있습니다.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을 한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나의 부는 갈수록 더욱 쪼그라들 확률이 커지기 때문에, “여차하면 내가 이사 들어가지 뭐 ~" 하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보시라’고 말입니다.


만일 완공이 다가오는 유닛에 실거주(Move In)할 수 있는 여건이 되신다면 그도 나쁘지 않습니다.


급격하게 오른 이자율로 인해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공사비 등 금융비용 급증에 따라 어떻게든 공기를 단축해 입주를 서두르려는 추세도 종종 빚어지고 있습니다.


최종클로징 시점은 모든 시공과정이 웬만큼 완료되어야올 수 있지만, 입주는 그 전에 편의시설이나 복도 등 여러 가지가 미흡한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도 시킬 수 있기에 아무래도 입주 초기에는 건물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이기 마련입니다.


‘먼지가 가라앉는다 (The Dust Settle)’ 라는 영어표현이 있는데, 말 그대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해소되는 데까지완공 초기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한 것입니다.


미완성의 분위기인 데다 임대매물의 숫자도 많을 것이기에 집주인들 간 경쟁도 심할 테며 따라서 월세도 정상적인 시세가 형성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자율도 내려가고 제대로 된 임대료 시세로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내가 들어가 얼마 동안 거주한다는 전략은 나쁘지 않은 발상의 전환입니다.


실제로, ‘아이들도 독립한 이참에 콘도 문만 잠그고 여행도 마음껏 다닐 수 있고 겨울에 눈도 안 치워도 되니 얼마나 좋아, 다운사이징 할 기회이지 뭐..’ 하시면서 무브인 (Move in) 하신 회원님들도 많이 계신답니다.


경우에 따라 시세차익 전액 비과세 혜택을 볼 수도 있으며, 다른 여러 장점이 따라 올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실거주보다는 렌트 놓는 것이 최우선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여차하면 무브인 전략’이나 ‘경비 처리 비용처리 마인드’로 발상의 전환을 도모하다 보면 생각보다 문제의 답은 간단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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