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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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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영혼의 봄 청소

손정숙 2023-05-17 0




엎치락뒤치락하던 날씨가 마침내 아지랑이 꽃바람을 날리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앤드류 목사님은 ‘봄 청소’ 설교를 시리즈로 시작하였습니다.

길고도 긴 겨울 동안 잔뜩 움츠러들기만 했던 몸과 마음, 심령에도 화사한 봄바람의 해바라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삶의 현장에서의 청소뿐만 아니라 심령의 새로운 정지 작업은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믿는 자의 절실한 과업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우리가 하지 말아야 될 것과 어떤 행함을 시작하여야 할지.

나의 삶에서 중지하여야 할 죄와 이것을 내어버리기 위하여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한 설교는 나약한 우리의 믿음에 지대한 용기와 격려를 줍니다. 

 

토요일에는 이와 병행하여 교회 청소를 하였습니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성도들 틈에 끼어 작은 도움을 주다가 문득 그분이 떠올랐습니다.

  

돈키호테, 스코틀랜드 김 위식 목사님입니다.

언제나 너털웃음 끝에 “하나님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였습니다.

 

영어 발음이 통하지 않아 자기대로의 행동 영어를 사용했노라는 김 목사님은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축복기도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공원 안에 있는 한 나무를 ‘로뎀 나무’라 이름하고 매일 몇 바퀴씩 돌며 기도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는 그를 하루는 경찰이 제지하였습니다.  

 

순발력 있게 영국 경찰의 철모(일명 바가지 모자)에 두 손을 얹고"God bless you(당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소서.) 하였답니다. 내용은 모르나 하나님께 축복을 구하는 목사님께 순경은Thank you! 하고 웃으며 가더라는 일화를 역시 너털웃음으로 전하고는 ‘웃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웃음은 “맨 끝에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 21:6)백 세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안겨준 사라의 기도입니다.      

 

영적 성장을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단련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우리는 너무 미약합니다. 여기 우리 성도들의 영원한 조력자 위대한 불변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히. 7: 25)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그리스도, 마지막 날의 심판장이십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 최후 승리의 웃음을 웃을 수 있는 승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야 될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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