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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대상과 섬김의 대상

김현석 2022-06-22 0

예배의 대상과 섬김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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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이 주신 그 사랑을 누구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나를 알아야 합니다. 그 예배의 대상은 위에 계신 하나님이지만, 섬겨야 할 대상은 땅 아래에 사는 우리의 어려운 이웃입니다. 그래서 구약 율법은 하나님을 뜻 정성 목숨을 다해 사랑하라고 요구하고, 신약의 새 계명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십니다. 쉽게 똑같이 사랑하라는 말 아닙니까? 이 뜻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너의 섬김으로 하나님 자신에게 갚아야 할 은혜로 여기고 계산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며 기도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빠지지 않고 잘 참석하여 교회 안에서 신망이 좋다고 할지라도 세상에 나가서는 이기적이고 남을 속이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함부로 대한다면 하나님을 치욕스럽게 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이 증거하길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 25:40) 하십니다. 만약, 약한 자를 억울케 하고 그가 마음에 고통을 받는다면 주님은 그의 마음과 동일하게 느끼시고 슬퍼하시며 괴로워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와서 거룩한 척 기도하며 찬양한다면 주님께서 그를 어떻게 보실까요? 역겨워하실 겁니다. 또, 약한 자는 억울한 일을 만나면 상대와 싸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로 고하며 신원해 주실 것을 간청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의뢰하고 믿는 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성령이 주시는 힘으로 착한 행실을 보여야 합니다. 이것이 성령의 기름을 태워 등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적은 착한 일은 어두웠던 내 이웃의 마음에 소망의 빛을 비춥니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행위의 빛은 비록 작을지라도 그 빛은 내가 채워야 할 빈 공간을 남김없이 가득 채워줍니다. 


오래전 한국 TV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유명하고 사랑받던 모배우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이 돌봐 주던 장애인들을 위해 집을 신청했고 그 열망을 이루는 날, 은혜를 입은 장애인들은 그배우를 위해 열정적으로 눈물로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어눌한 발음과, 틀린 음정으로 정말 허접하게 불렀지만, 감사의 축가를 받는 배우는 그들이 보내는 감사에 감동되어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여러분들이 오늘날까지 제가 해 드린 모든 것 그 이상으로 보답해 주었습니다” 라고요. 다 갚았다고 인정해 준 것입니다. 주님도 같습니다. 여러분의 착한 행실에 하나님은 감동하시며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인정해 주시며, 주님의 나라로 초청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칭찬을 받는 자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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