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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오피스여 안녕?

- 2020-06-04 0
Q.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시행해 본 많은 기업들이, 이참에 앞으로는 재택근무를 대폭 늘릴 거란 뉴스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토론토 도심권 콘도 임대사업도 어려워 지는 거 아닐까요 ? 




별로 그럴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생 인류가 최초로 겪는 감염병 위기 국면이니 토론토 콘도 임대시장도 잠시 어려움은 있겠지만,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등의 희소식과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오래지 않아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코로나 이후 설사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많이 늘린다 해도, 말 그대로 우리가 임대용 오피스에 투자하자는 것이 아닌 거주용 도심권 콘도에 투자하자는 것이니, 집에서 일하기 위해서라도 주거수요는 지속될 것입니다.
 
 
다만 투자의 지평은, 목표 매입대상 입지조건으로서 꼭 다운타운/미드타운에 집중하지 않고 Landlord 강좌때 말씀 드린 것처럼‘25군데 기타 도심권 집중 육성지구’로 넓혀가는 전략으로 수정해야 할 타이밍이 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미시사가 도심권이나 / 뉴마켓 / 반 / 이토비코 등, 토론토 다운타운을 벗어나 주거환경도 좋고 교통도 좋으며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한 지역에  앞으로 정부차원 인프라 투자도 더욱 늘 것이며, 결국 그곳들이 우리가 지평을 넓혀 바라봐야 할 곳들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다운타운을 외면해야 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911사태가 났을 때, 뉴욕 맨하탄 지역 초고층 오피스 빌딩의 인기는 거의 아무도 그 곳에서 일하고 싶어 하지 않을 정도로 땅에 떨어졌었습니다.
공실률이 늘고 초고층 빌딩 오피스의 임대료도 하락했었지요. 하지만 한두해가 지나니 일종의 ‘관성의 법칙’마냥 초고층 빌딩의 인기는 다시 치솟았고 월세도 원상복귀 되고 그 후에는 더 올랐습니다. 최근 홍콩의 국가보안법 통과로 인해 돈 싸들고 해외로 이민/유학을 나서려는 행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 사람들의 1순위는 캐나다라고 하구요, 백신개발 기술도 이전처럼 몇 년씩 걸리는 것이 아니라 몇 배 앞당긴 기술이 이나라 저나라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기에 코로나 국면도 생각보다 빨리 종식되는 희소식도 기대해 봅니다. 정말 효과 좋은 치료제는 한국이 어쩌면 가장 먼저 개발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어려운 시절 우리는 자칫 너무 암울한 소식에만 집중해 우울감에 빠지기 쉽고, 합리적인 사고의 틀도 깨뜨려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보릿고개만 넘어가면 좋은 세월은 꼭 다시 올 것입니다.“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라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대사처럼 우리는 결국 길을 찾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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