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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칼럼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손정숙 2024-06-21 0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 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살전 3:8)


성경을 팔사하면서 번개처럼 꽂히는 새로운 깨달음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어성경 필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친숙하게 지녀왔던 성경말씀의 계시가 확연히 떠 올라서 마치 숨은 보석을 얻는 것 같은 기쁨을 줍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을 읽으면 이방 선교의 사명을 받고 택함을 입은 그의 선교 여행이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음을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고, 죽을 정도로 매와 태장을 맞고, 돌로 맞고, 파선하고, 깊은 바다에서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강의 위험,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 이방인의 위험.. 참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필사의 여행이었습니다. (고후 12:23-27). 그러나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후 12:28)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 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살전 3:8)

“너희”와 “우리”의 뜻이 새로운 깨달음으로 심령의 눈을 뜨게 한 것입니다. 

자신들이 전도한 데살로니가의 신자들이 바로 섬으로 인해 “우리”가 이제 산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 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를 중심한 전도자들입니다.

전도자의 자세는 말씀을 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신자가 신앙인의 본궤도에 이르도록 끝까지 교훈하여 바로 선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어야 됨을 깊이 깨닫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우선하는 거짓 선지자의 선교에 현혹되지 말아야 되며 거짓 거룩한 신자의 겉모습에 속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지금은 혼란의 시대라고 합니다. 교인이 점점 줄어들어 문을 닫는 상황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초신자들을 바른 길로 인도 할 참 목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좋은 열매 많이 맺는 “너희”와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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