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는 위생 관리이다. 인체를 크게 세 곳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피부기관, 호흡기간, 소화기관이 그것이다. 이중 가장 넓은 면적으로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는 그 자체가 외부 물질이 통과되지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바이러스나 미생물도 이 장벽을 넘지 못한다. 샤워나 세면을 깨끗이 하는 것으로도 위생관리가 충분하다.
호흡기관은 자체 방어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리 공기 중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농도가 생각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도 전염 질환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단지 오염된 손으로 호흡기관을 만졌을 때는 문제가 발생한다.
문제는 소화기관이다. 음식물을 소화하고 분해하고 흡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다 보니 신체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 바이러스 와 접촉하는 것이다. 소화기관의 딜레마는 다양한 영양소를 흡수하려다 보니 소화기관 스스로 장벽을 약하게 치고 있다는데 있다. 장벽을 강하게 치면 영양분 흡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영양분 흡수도 잘하고 면역력도 높이기 위해서는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문제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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