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글사랑 마을

제2의 고향

김병년 2021-07-09 0

830a66a27b670eefb5fbdae073014b74_1625848617_8145.jpg
 


2 고향

  

 벌써 이곳 트렌튼에 들어와 지도 12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저의 한평생을 돌아볼 이렇게 한곳에서 오래 살아본 곳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바쁘게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살았죠.

오래 살다 보니 길에서 보는 사람 대부분이 저를 알아보고 인사들을 합니다.

12 처음 들어와 가게를 당시 카운터 귀퉁이에 초콜릿과 캔디를 쌓아두고 들어오는 아이들에게는 물건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날짜 지난 물건들은 할인 판매 않고 동네에 형편이 어려운 손님들에게 나누어주곤 했습니다.

공짜물건 받아들고 기뻐하며 좋아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매상이 가게를 운영했기에 나누어 주는 물건의 양이 적지 않았습니다.

 덕택에 이름 브라이언은 동네에서 자주 불리는 인기 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엔 당시 어린아이였던 친구들이 결혼을 하여 자신의 아이들을 데려와 브라이언 하며 인사를 시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한곳에 오래 살다 보니 얻게 유명세입니다.

  년쯤 지난 뒤에 가게를 정리하고 다운타운에 다른 업종의 가게를 업하여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만 이것이 고전을 하면서 가까운 세월 동안 차례에 걸쳐 업종을 변경하게 됩니다.

과정에 겪은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지요.

 오랜 기간 지독한 마음고생과 고생을 하고 나니 조금 형편이 나아진 요즈음의 생활은 크게 넉넉지 못해도 그렇게 평화롭고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고난도 축복이라는 성경 말씀처럼 혹독한 시련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