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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좋은 시절은 올까?(2)
테드진의 머니 클리닉

좋은 시절은 올까?(2)

테드진 2023-08-03 0



Q.

모기지를 안고 있는 홈오너로서 

저금리 시대가 그리운 것 같습니다. 

그랬던 좋은 시절은 다시 올까요 ?


A.

미국 홈오너들은 참 부럽습니다.


그분들 중 90% 이상이 

30년 만기인 초장기 모기지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평균 금리 조건도 연 3%대 저금리에다가

이자율이 내려가면 언제든

더 싼 이자로 갈아탈 수 있는 

재융자 권한까지 지니고들 있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미국 중앙은행 (FED)은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자국 내 주택시장에서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처럼 


패닉과 디폴트 사태가 발생할

염려는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 국민들은 다치거나 말거나

물가 잡기 명분으로 가장 손쉽고 편한 수단인


기준 금리를 줄기차게 올려 왔고,

불과 얼마 전에도 한 차례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이웃 나라 캐나다를 비롯해

한국과 같은 신흥국 서민들의 고통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30년짜리 저금리 고정 이율 모기지는 

존재하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5년 만기 

변동금리를 선택했었고



지난 일 년여 사이 모기지 금리 폭등으로 

매달 내는 금액이 두세 배씩 오른 가정들이 

허다합니다.


금리는 도대체 언제까지 오를까요 ?

그리고 금리는 도대체 언제쯤 내리기

시작할까요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속담이 있지만

지금 상황이 싫으면 지구를 떠나야 하는 

수준으로 미국 주도 하에 움직이는 

세계 경제이기 때문에,


그 답은 미국 경제와 미국 중앙은행 FED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 보면

저금리 30년 고정 모기지를 대규모로 


발행한 미국 내 은행들은 현재 

역마진을 심하게 겪고 있을 테구요, 


미 국채에 대한 연간 이자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을 것이기에 


결국 금리 인하 국면 전환은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금리 인상 정책은 가난하고 힘든 이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반대입장을 표명한 UN 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


캐나다 국내 사정을 돌아보면

역대급 규모로 이민인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GTA 광역토론토내 신규주택 공급물량은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이 와중에 고금리 기조는

신규 분양 시장에서 구매수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양이 잘 안 되면 

건설사들이 내놓는 신축물량은 감소할 것이고,


수요와 공급의 엇박자는

지금 시기를 잘 버텨낸 홈오너 분들에게 

불현듯 희소식을 안겨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Baytree 온라인 강좌에서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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