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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달리는 삶

정재천 2021-02-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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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릭 리들이라는 유명한 육상선수를 기억하시나요?영국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적부터 육상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습니다.훗날 에딘버러 대학에 입학한 그는 100미터 단거리 육상 부문에서 전국대회를 석권하고 파리에서 열린 제8회 올림픽 대회에 100미터 육상선수로 출전을 하게 됩니다.결승전을 앞둔 그에게 뜻밖의 경기일정이 그를 난감한 기로에 서게 했습니다.그것은 결승전이 주일이었기 때문입니다.금메달이 유력했던 리들이었지만 그는 이러한 발표를 하고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주일에는 뛰지 않습니다.주일에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당시 영국의 신문들은 앞다투어 그의 결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타이틀의 기사들을 보도했습니다.


이기적인 결정이다,” “옹졸한 신앙인 리들,” “조국을 배신한 육상선수,” “신앙위선자 리들,” “영국의 불명예, 리들.” 이 보다 더 심한 비난도 있었지만 이 정도면 당시의 분위기를 충분히 직감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100미터를 포기한 그는 대신 400미터라는 자신이 한번도 출전해보지 않은 종목의 예선에 출전을 하기로 결정합니다.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400미터에는 리들은 꼴찌로 가까스로 겨우 결승까지 진출을 하게 됩니다.다른 일곱 명의 결승진출 선수들에게 그는 단지 자리를 매워주는 존재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결승전 당일, 무엇인가가 적혀있는 쪽지를 손에 든 리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출발을 준비했습니다.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한번도 400미터를 달려보지 않은 리들은 마치 100미터를 달리듯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이것을 본 아나운서는 그를 비웃으며 그의 어이없는 단거리 주법을 조롱하고 200미터도 못가서쓰러질거라고 방송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그는 476이라는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 놀라운 소식을 취재하기위해 각국의 기자들이 그에게 몰려들었습니다.그 인터뷰에는 리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한번도 400미터를 달려본 적이 없습니다.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인 처음 200미터를 죽을 힘을 다해서 달렸습니다.그리고 나머지 200미터는 주님이 저를 위해 달려 주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한 기자가 궁금하다는듯 손에 들고 뛴 쪽지에 적힌 내용이 무엇인지를 리들에게 물었습니다.그는 그 쪽지를 펼쳐서 보여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무엘상230절말씀, ‘나를 존중히 여기는 그를 나도 귀하게 여기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인생의 절반을 여러분의 힘으로 힘겹게 뛰어오셨다면 이제 주님이여러분과 함께 뛰실 수 있도록 그 분을 삶 속에서 인정하는 축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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