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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요한계시록의 축복

정재천 2021-02-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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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요한계시록이라고 축약하여 부르는 책은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직통계시를 담고있는 놀라운 책입니다. 성경에 어떠한 책도 말씀을 지키는 자는 물론이고 읽고듣는 자에게도 복을 주신다는 약속이 담겨있는 책은 요한계시록 외에는 없습니다 (1장3절). 어쩌면 지금처럼 어려운 이 때에 모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축복이 담긴 책이 요한계시록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최소 300개 이상의 심볼과 상징들을 담고있는 이해가 매우 난해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특별한 복이 담겨있는 책이지만 계시록 말미 22장18-19절에서 강조한 것처럼 동시에 함부로 해석하면 재앙과 저주를 불러오는 위험한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스케일은 세상의 어떠한 서사 드라마도 담을 수 없는 장대한 클라이막스를 담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태초의 창조 이후 간간히 등장해왔던 천사들을 모두 합쳐도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천사에 비교할 수 없는 것은 이 책에서 모든 천사들이 총동원되기 때문입니다. 신약과 구약의 연결고리를 이해하기위해 우리는 히브리서나 로마서를 읽기도 하지만 사실 요한계시록만큼 신구약을 폭넓게 어우르는 책은 없습니다. 


그것뿐 인가요? 신약의서신들이 특정 교회들에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요한계시록은 일곱 교회를 빗대 복음이 전해진 모든 교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마지막 서신입니다. 이 책은 신구약 전체에 담긴 알 수 없었던 미래에 대한 수 많은 수수께끼 같은 질문들에 해답을 제시한 성경의 답안지라고 할 수 있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가 담긴 예수의 천상병법서 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그동안 인류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이 약속해 오신 모든 것들이 이 책 한 권에서 한 순간에 모두 다 성취되는 증언한 인류 대서사시의 종결편 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엄청난 스케일과 유일무이한 내용을 담고 있는 요한계시록이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이 책이 다른 모든 책들과 구별되게 성도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그 메시지의 핵심은 한가지입니다. 다른 책들이 성도들에게 “믿음”을 강조했다면 요한계시록은 “승리”를 강조하는 책입니다. 일곱 교회에 보내는 모든 메시지의 결말이 “이기는 자에게는...” 이라고 마무리되는 것처럼 요한계시록의 모든 내용은 이제 우리가 가진 믿음을 가지고 싸워서 승리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어려움 뒤에는 사실 영적인 전쟁이 있습니다. 그 영적인 적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는 믿음이면 되지만 온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그 소중한 믿음이 이제는 역사하는 능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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