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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진의 Food Story

집에서 만드는 노랑 단무지

이아진 2024-08-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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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앤타는 참 까칠하다고 사람들은 말해요.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말투도 똑똑 끊어지고 또 깨작거리며 편식하는 버릇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은 해요. 그래서인지 제가 혹가다 커피믹스를 마시면 어머 선생님은 커피도 에스프레소만 마시게 생겼는데..라는 말을 하고요, 단무지를 먹으면 언니! 실망이야! 이러더라고요. ㅋㅋ 


네, 맞아요. 라앤타는 단무지를 좋아해요. 그런데 얼마 전 단무지 공장의 더러움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한국 갔다 돌아오는 친구편에 부탁해 치자를 구입했더랬죠. 단무지를 내 손으로 만들어 먹으리라!! 이러면서요. 비위가 약한 제 머릿속에 그 화면이 자꾸 떠올라서 단무지를 살 수가 없지 뭐예요...ㅜㅜ 


치자를 부수어 넣고 무를 조금 얇게 썰어 만들어 보았어요. 오오, 파는 거랑 비슷하다고 헤벌레 웃으며 다음번엔 조금 더 가늘게 채 쳐 만들어 보리라 다짐 했네요~


재료 : 무 500g, 뜨거운 물 250ml, 소금 1Tbs, 설탕 1/4컵, 식초 1/4컵, 치자 5-6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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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는 제안!!

무는 원하는 두께로 썰어요.

저는 단무지의 그 노란 색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쿠태여 치자를 넣었는데요, 생략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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