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보청기 기술 > 오피니언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오피니언 더나은 보청기 칼럼 최신 보청기 기술
더나은 보청기 칼럼

최신 보청기 기술

정해동 2021-03-11 0

Q 요즘 보청기에 어떤 새로운 기능 들이있나요?

사용자의 약해진 청력을 보조하여 정상 청력에 가깝게 소리를 듣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보청기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도움이 되는 부가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화된 최신 기술은 충전식 보청기 입니다. 물론 일반 교체형 배터리도 계속 나오고 있고 사용자들도 있지만, 지금은 대부분 충전식 보청기를 사용합니다. 충전식 보청기가 시장에 나온 초기에는 배터리 성능이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아서 사용 시간도 짧고 특정한 스타일의 보청기에만 적용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배터리 성능이 많이 발전하여 3~4시간 충전에 24 시간 사용이 가능해 졌고 아주 작은 고막형(CIC나 IIC)를 제외하면 모든 스타일의 보청기가 충전식으로 나옵니다. 이는 짧게는 3, 4일에서 길게는 10일정도에 한번씩 배터리를 교체해야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보청기 사용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또 요즘 대부분 최신 보청기에 탑재된 기능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스마트폰은 물론 타블렛이나 랩탑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기에 무선으로 직접 연결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별도의 작은 장치를 통해서 전화기에 연결하여 보청기로 전화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보청기 자체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별도의 장치 없이 직접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타블렛이나 컴퓨터하고도 연결을 하여 무선 헤드폰처럼 사용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편의성을 증대하는 기능 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노인분들이 넘어져서 다치시는데, 혼자 지내시는 분들의 경우 넘어진 후 움직일 수 없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신 보청기 중 일부 기종의 경우 자체에 내장된 센서가 넘어짐을 감지하여 연결되어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저장된 연락처로 메시지와 사용자의 위치를 보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경우 혼자 지내시는 노인분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피니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