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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신앙인의 행복

손정숙 2023-01-25 0

평범한 신앙인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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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 1:1,2.)


시편을 필사하면서 언 듯 눈에 띄어지는 반사작용은 길다는 것입니다.


 신 구역 성경66권중 가장 긴 책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 되는 시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구원을 청하는 간절한 부르짖음으로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라는 찬송을 유발 시킵니다. 


하나님의 본성과 기사를 일깨워 줌으로 믿는 무리의 기도에 초점을 맞추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들의 바라는 바는 복되게 사는 것이고 믿는 자에겐 땅에서, 하늘에서 주와 동행하며 복되게 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편1,2편 을 서두로 복 있는 자의 정의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시 2:12, 40:4, 84:12), ‘죄 사함을 얻는 자(시32:1,2) ‘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은 자(시. 32:2) ‘하나님 나라 백성 된 자(시. 33:12).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시. 65:4). 대략 큰 줄거리를 이룹니다.  


하지만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11:28).라고 친히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축복도 믿는 자에겐 “말씀을 믿음”이 최우선이며 믿고 지킴이 복의 근본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미 초대 기독교 열두 사도들의 수난을 밝히 알고 있지만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은 2천여 년이 지난 근대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이숙님의 저서 ‘죽으면 죽으리라’(1976 출판)를 읽으면 36년간의 일제 식민시대에 신사참배의 강요와 이에 항거하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순교 사를 보게 됩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일대기를 보면 예수 믿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던 가 몸이 떨립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옥에 갇혀 갖은 고문과 형벌을 받는 초대 교인들의 믿음은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뜨거운 마음의 열화를 끓게 합니다.


온 세상이 성탄절로 즐거운 지난해 어느 나라에선 아직도 국가적 교리 법에 어긋난다 하여 죽임을 당한 여인이 있어 세상을 소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오늘 새벽 시편을 필사하다가 깨달았습니다. 


박해 없는 땅에서 자유롭게 예수를 믿고 마음껏 감사와 찬양을 드릴 수 있는 이 삶이 평범한 신자인 나의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을.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6:1).


이에 저희가 그 말씀을 믿고 그 찬송을 불렀도다. (시. 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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