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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기

이정남 2024-07-19 0

동포여! 조국을 위해 일어 납시다!!!    

폭풍 앞에 위태로운 우리조국을 누가 지킬 것인가??

 

저는 해병대에 지원 입대하여 박정희대통령 시절 맨 처음 선발되어 청룡부대원으로 월남전쟁에 파월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린든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미 국무성 은성무공 훈장을 받았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내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해마다 나는 베트남에 가면서 한국을 잠깐 들렸다가 가곤 했습니다. 잠시 들렸다 갈 땐 몰랐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3 개월을 보내면서 본인이 얻은 소중한 경험들과 느낀 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한국은 이제 너무나도 잘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서울은 도심 속에서도 공원과 문화유산이 잘 어울러져 있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경치 좋은 산책로와 강 주변의 자연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산책로에는 아기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유모차에 강아지를 태워 다니는 모습에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뉴스를 보면 한국정치는 양당구도로 갈라져서 양극화를 이루고 있고 수많은 유튜브들이 내보내는 책임을 져버린 언론들이고, 구태한 정치에 질려서 욕하고 외면해 버리는 국민들…… 나의 사랑하는 조국이 망가져 가는 것이 걱정되고 마음이 또한 아팠습니다.

 

한국에 있으면서 제가 경험한 몇 가지를 나눠 보겠습니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자주 이용했는데 하루는 지하철 '노약자 석"에 20대 청년 3명이 앉아서 스마트 폰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승차할 때 80세 정도 보이시는 어르신들도 계셨는데 모두 “노약자 석” 앞에 섰습니다. 좀처럼 청년들이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니……어르신 한 분이 여기는 노인들 좌석이니 좀 일어나주게 하셨는데 청년들이 일어나면서 어르신을 위 아래를 쳐다보며 꼰대들 나이 많은게 자랑이야, 이 말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어서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며 혼내는 것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요즘 젊은이들이 다 그러니 모르는 척 하라고 하신다. 참으로 황당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삼강오륜이 사라졌고 ‘동방 예의지국’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나 어른들이 바르게 교육하고 책임을 져야 하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지방에 가는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을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청소부 아주머니가 당당하게 들어와 밀대로 걸레질을 하면서 가까이 오기에 너무나도 놀라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 한동안 문화충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셋째는 서울역 대합실에 수많은 사람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로 60대쯤 보이는 여자분이 갑자기 큰소리로 이런 XXX가 대통령이냐며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는게 아닌가요. 외국인들과 아이들도 있는데 너무 창피했습니다. 듣고 있던 젊은 여자가 “아줌마 욕을 하려면 집에 가서 하세요.” 했더니 싸울 임자라도 만났다는 듯이 젊은 여자를 향해 욕을 하면서 기세가 당당했습니다. 마침 경찰관 두 사람이 지나가기에 불러서 소란 피우는 여자를 경찰서로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특별한 조치도 않고 가버리는게 이상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가 되고 국민들의 안정된 삶의 불침번이 되어야 할 경찰들이 시민사회의 저들과는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고 한없이 울분과 격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자고 나면 조국의 정치사회 지도자들은 Red Virus에 물들어 정쟁과 이념으로 매몰되어 서로 대립되어 싸우는 현 정치사회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속상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물론 문화 차이는 있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일편단심으로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곳에 있던지 변함이 없습니다.


동포여! 여.야 정치인들이여 래드바이러스와 이념의 갈림길에서 치고 받고 투쟁하는 행위는 이제는 즉시 멈추기를 호소합니다.  희망찬 대한민국과 자랑스러운 조국의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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