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반 구한말 화교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며 인천 조계지를 중심으로 탄생한 한국식 중화요리는 점차 고급화되어 부유층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을 대접하는 음식점으로 거듭난다. 비록 중화요리지만 일본도 한국식 중화요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짬뽕이란 명칭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어에서 기인한 명칭인 것과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양파가 포 함된 것이 이러한 영향의 일부분이다. 이렇듯 한국의 중화요리는 개화기 시절 한국의 정세와 문화가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1963년 정부가 혼분식 장려정책을 추진하자 화교들이 운영한 중국집들이 한국인들로부터 상당한 인기를 얻는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화교가 아닌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들도 많아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맛도 더욱 한국인의 입맛으로 발전했다. 한국식 중화요리의 인기는 토론토까지 이어지고있다. 쏜힐에 위치한 중식당 단무지도 교민들과 여러 외국인들을 상대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다.
MBA를 전공한 단무지의 김조은 사장은 요식업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지니고 있어 고깃집 ‘돼지야 돼지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운타운에 2호점을 오픈한 상태다. 이러한 김 사장은 한국에서 ‘메이탄’이라는 프랜차이즈 중국집을 방문하고 메이탄의 음식 맛에 사로잡혀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단무지를 개업했다.
단무지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음식을 코스요리 형태로 맛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사장은 다른 중화요리 업소들과 음식의 퀄리티로 승부하기 위해 코스요리를 도입했으며 msg사용을 최소화해 깔끔한 식사를 제공한다.
비록 영업 초반에는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고객들의 피드백을 참조한결과 현재는 많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묻는 질문에 김 사장은 “현재까지 3곳의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직원들의 공이 컸다” 며 “이러한 직원들에게 영주권 절차 서포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다” 라고 전했다. 또한 “손님들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여 기분 좋은 한끼를 제공할 수 있는 식당이되고 싶다” 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교민들에게 “단무지는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야심차가게 준비한 중식당이다” 라며 “비록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지만 한국 현재 음식 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만든중식당임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