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이야기겠지? 이태리에 사악한 두 형제가 있었다. 엄청난 부자였는데 그것은 가난한 자를 착취한 것이었고 마약과 여자에 빠진 사악한 인간이었다. 그들은 독실한 신자로 보이려고 성당에 헌금도 많이 했다. 신부는 저들의 죄를 알지만 뭐라 했다가는 헌금이 줄까 봐 입을 떼지 않았다. 어느 날 형이 죽자 동생이 찾아와 신부가 미사 집례 시 설교할 때 “형이 성자였다.”고 말하라고 했다.
그러지 않으면? 하고 협박하는데 겁에 질린 신부가 그렇게 하겠는데 형이 성자였다고 말만하면 되느냐 했더니 그렇게 하라 했다. 신부가 거짓말은 할 수 없어 설교하며 “고인은 마약과 여자에 푹 빠져 살았고 가난한 사람을 착취했으며 돈은 평생 나뿐 곳에만 사용했습니다.”하는데 앞자리의 동생이 신부를 노려보자 겁에 질린 신부가 말했다. “그러나 고인은 동생에 비하면 성자입니다.”고 했다.
성자란 말이 그렇게 듣고 싶었을까? 어차피 모두가 알텐데. 신부나 목사나 설교가 그렇게 힘이 든다. 누구를 콕 찝어서 하는 설교가 아님에도 불평을 들을 때가 많기에 더욱 그렇다. 성자로 살아야 성자의 칭호가 붙여질텐데 누가 성자다 하고 말을 한다고 해서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누구에게 비해 성자라고 한다면 더 큰 망신일 것이다. 혹자는 성 잘 내는 사람을 성자라 부르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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