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신 7:2~3)
혼인은 신랑과 신부 두 사람의 양자 구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증인이 되시는 3자 구도라고 역설하신 목사님의 설교가 떠 오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은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영문 성경 에스라를 필사하던 중, 포로 되었다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이 이방 여인과 혼인하여 이스라엘에 죄를 더하게 한 사건과 그 처리를 보고 깊은 명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에스라는 회중에게 그 지방 사람과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라고 단호하게 명령하였습니다(스 10:10~11)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으리라는 지혜의 왕 솔로몬은 자신이 간구한 지혜뿐만 아니라 부귀와 권력을 모두 허락 받은 왕이었습니다. 아버지 다윗 왕 때로부터 염원해 온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을 건립하고 여호와의 말씀을 준수하며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가 마음을 돌려 차츰 여호와를 떠나게 되어 이방 신을 따르는 후궁이 칠백 명, 첩이 삼백 명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 방 여인을 위하여 온갖 가증한 일을 자행하여 여호와께서 두 번이나 나타나사 이방 신을 따르지 말라 경계하셨으나 듣지 않아 여호와의 진노를 사게 되었습니다.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했으니 내가 이 나라를 네 손에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과의 약속으로 인하여 네 아들 대에 이 일을 시행하리라' 하여 남, 이스라엘과 북, 유다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왕상 11: 6, 11, 12)
유다 왕 시드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듣지 않고 완악하여져서 여호와의 전을 더럽히고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조롱하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다고 기록되었습니다(대하 36:12-16) 결국 갈데아 왕의 손에 부치사 성전은 불살라지고 폐허가 되었으며 칼에서 살아남은 자는 바벨론으로 사로 잡혀 가서 갈대아 왕과 그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70년의 포로 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대하 36:20). 그런데 그 70년 포로 생활 중에도 이방 여인과 통혼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범죄 위에 죄를 더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방 여인과 혼인한 112명의 범죄자 중에 놀랍게도 제사장, 열여덟 명, 레위인, 열 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에스라의 말대로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이방 여인을 끊어 버렸습니다(스 10:11~12) 그 중에는 이미 자녀가 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죄악은 가능한 싹부터 제하여 버리라는 강력한 명령에 절대적으로 수긍합니다. 말씀을 읽을수록 엄격하신 하나님이 그 자녀들에게 주시는 소망과 사랑을 깨닫게 되어 감사의 무릎을 꿇게 합니다. 성도가 지향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하나님 위주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방 여인인 기생 라합과 모압여인 룻을 생각합니다. 자기 백성보다도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한 두 여인. 하나님 나라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이때에 성도에게 필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키는 것임을 웅변으로 교훈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해 사도 바울은 사적인 명령으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십니다.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하거나, 혹은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버리지 말라고 합니다. 이어서 말하기를 "아내 된 자여 네가 남편을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며, 남편 된 자여 네가 네 아내를 구원할는지 어찌 알 수 있으리오.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고전 7:12, 16)고 하십니다. 어떤 경우에든 성도는 믿음을 굳게 잡아 흔들림이 없이 주 앞에 순결한 신부가 되어야 함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