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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글사랑 마을

하얀 겨울

김병년 2026-01-30 0

큰 눈이 내리던 날, 길을 나섰습니다.


운전을 하기에는 불편해도 온 천지가 하얗게 뒤덮인 세상의 모습이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 하얀 겨울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잠시 멈춰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하늘에는 눈보라가 휘날리고 드넓은 벌판과 도로는 이미 눈 천지가 되었고, 가로수 나뭇가지 위에도 흰 눈꽃들이 피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허물을 덮겠다는 듯이 온 세상을 하얗게 바꿔 놓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었던 세상은 내 마음처럼 편안치가 않았습니다만

세상의 모든 허물을 덮은 듯한 이 하얀 겨울을 보며 힐링을 받습니다.


매서운 추위와 세찬 눈보라 속에 피어나 보석같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세상입니다.


이 나이가 되고 보니 이제는 좀 알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모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생이 더 보석 같은 인생이라는 것을......


하얀 겨울풍경 속에서 또 하루가 조용히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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