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을 맞이하며 일제강점기 해외 3대 의거를 떠올려 보다.
일제강점기에 수 많은 독립투사들이 목숨을 바친 의거가 있었다. 그 중에 황포탄 의거, 홍커우 의거, 육삼정 의거 등을 상하이 3대 의거라고 한다.
황포탄 의거는 1922년 3월 28일, 의열단 김익상, 이종암, 오성륜 등이 황포탄 부두에서 일본군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를 암살하려고 일으켰던 의거이다. 거사 당일 김익상 등이 다나카를 저격했으나 실패했다.
홍커우 의거는 1932년 4월 29일, 한인애국단 윤봉길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축하 기념식장에서 일본군 수뇌들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거이다. 이 의거로 상해 파견군 사령관 시로카와 요시노리 대장과 일본거류민단장 가와바타가 즉사하고 노무라 제 3함대사령관, 우에다 제 9사단장 등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 날의 의거는 흑색공포단의 백정기도 출정했었다. 그런데 행사장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윤봉길은 성공해서 장엄하게 순국했고, 백정기는 실패했지만 사지에서 살아서 돌아온 셈이 됐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날의 의거는 해외의 독립투사들의 투쟁의지에 더욱 탄력 받는 계기가 되었다.
육삼정 의거는 1933년 3월 17일,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흑색공포단원들이 제거하려던 의거였다. 육삼정 의거는 미수로 끝났지만 당시 언론이 육삼정 의거를 “조선인을 중심으로 한 상해의 흑테로단”이라는 제목으로 크게 보도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다.
또한 일제와 중국혁명단 친일파의 협잡도 세상에 알려져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항일의식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끝으로 이 말은 백정기의사가 육삼정 거사를 앞두고 동지들에게 남긴 말이다
“나의 구국일념은 첫째 강도 일제로부터 주권과 독립을 쟁취함이요, 둘째는 전 세계 독재자를 타도하여 자유, 평등 위에 세계일가의 인류 공존을 이룩함이니 공생공사의 맹우 여러분 대륙침략의 왜적 거두의 몰살은 나에게 맡겨 주시오. 겨레에 바치는 마지막 소원을”
이렇듯 독립운동에 온 생을 바친 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내 조국이 있기에 고단한 이민살이에도 마음 한 켠 의지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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